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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s Greatest(1978) & All The Best!(1987)
| 2007·02·09 02:44 | HIT : 1,784 |
폴은 자신의 히트곡 모음 음반을 두 번 발매했었습니다. 바로 지금 소개해드릴 "Wings Greatest"와 "All The Best!"인데요, 재미있게도 두 음반 모두 미국 챠트에서는 29위, 62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판매량에서는 모두 플레티넘을 기록하죠. 싱글로만 발표되었던 몇몇 곡들은 이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Wings Greatest"가 70년대 히트곡들을 모아 놓은 앨범이면, 이보다 약 10년 후에 발표된 "All The Best!"는 70년대 히트곡에 80년대 초반의 히트곡들을 적절히 섞어 놓았습니다("No More Lonely Night", "Pipes Of Peace", "Say Say Say", "Ebony And Ivory", "Coming Up"등).

앨범 "All The Best!"는 LP로는 20곡을 수록한 2장짜리 더블 앨범이지만, CD로는 17곡으로 축약하여 1장으로 출시됩니다. 영국판과 미국판이 수록곡에서 좀 차이가 있는데, 이는 상업성을 고려하여 곡을 선정해서 그렇다는군요. 국내에는 영국판만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싱글로 발매된 "Junior's Farm"을 들으시려면 "Wings Greatest"앨범을 사시는 수밖에 없을 듯 하군요(미국판 "All The Best!"에는 실려있습니다).

CD로는 "All The Best!"가 17곡을 수록하여 "Wings Greatest"보다 5곡이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CD를 사신다면). "Wings Greatest"는 1978년에 출시되었지만, 현재 시중에 있는 이 음반은 1993년에 디지탈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1987년 제작된 "All The Best!"보다 음질이 오히려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뭐 오디오 매니아가 아니신 다음에야 수록곡이 더 풍성하고 80년대 전반 폴의 음악 스타일 까지 커버하는 "All The Best!"를 사시거나, 또는 다른 분들께 선물하셔도 좋을 듯합니다(저 EMI사랑 아무 관련 없습니다 ^^;;;).



* 여기서는 정규 앨범에 실리지 않고 싱글로 발표되었던 곡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Another Day (1971)
너무도 유명한 폴 매카트니의 솔로 데뷔 싱글입니다. 영국 싱글 챠트 2위, 미국 싱글 챠트 5위에 오르며 대 히트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에 커피 CF의 광고음악으로 쓰인 적이 있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해야 하는 현대 직장 여성들의 슬픔을 담고 있는 노래입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놀랍게도 폴이 베이스를 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Hi Hi Hi (1972)
1972년 12월에 발표된 이 곡은 미국 싱글 챠트 10위에 오르며 히트했습니다만, 영국에서는 마약 사용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던 곡입니다. 신나는 로큰롤로 윙스의 미국 투어에서는 앵콜로 부르기도 하죠. 끝부분에 곡의 템포가 빨라지는 부분에서 마약과의 연관성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C Moon (1972)
신나는 레게 리듬의 이 곡은 미국에선 싱글 "Hi Hi Hi" 뒷면에 수록되어 발표됐습니다. 영국에서는 싱글 챠트 5위에 오르며 히트합니다. 동요풍의 이 곡은 폴 특유의 귀여운 목소리가 십분 발휘되는 귀여운 곡입니다

Live And Let Die (1973)
로저 무어가 제 2대 제임스 본드로 첫 등장하는 007시리즈 "Live And Let Die"의 동명 타이틀 곡입니다. 폴의 피아노 연주로 조용히 시작하더니 이내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폭발하는 사운드가 이어집니다. 변화무쌍한 주제와 중간부에서 돌연 레게 리듬으로 전환, 긴장감 넘치는 오케스트레이션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이 곡은 폴의 솔로 곡 중 손꼽히는 명곡입니다. 미국 챠트 2위까지 오른 이 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죠지 마틴이 맡았습니다. 또, 후에 Guns'n'Roses가 자신들의 앨범 "Use Your Illusions I"에서 리메이크 하기도 하죠.

Junior's Farm (1974)
리드 기타에 지미 맥컬로치를 영입하고 나서 녹음한 곡입니다. 미국적인 록사운드에 스피디한 이곡은 미국 싱글 챠트 3위까지 오릅니다. 간주부에서 지미의 속주 기타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코다에서는 돌연 단조로 바꾸고 마지막에는 폴의 내뱉는 숨소리와 함께 곡이 끝나죠. 마약 냄새가 진하게 묻어 나오고 있습니다.

Mull Of Kintyre (1977)
영국 싱글 챠트에서 9주간 1위를 차지한 대히트곡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기록됩니다. 또 폴은 이 곡 덕분에 비틀즈 시절 받은 바 있는 Ivor Novello상(영국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상)을 다시 수상하기도 합니다. 데니 레인과 공동 작곡한 이 곡은 가스펠풍의 멜로디와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의 소리가 아주 멋드러지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제목"Mull Of Kintyre"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지명입니다. 폴 매카트니의 농장이 이곳에 있다고 하네요(가끔 이 곡이 가스펠송인 Amazing Grace를 개사한 곡이라는 근거 없는 글을 봅니다. 전혀 다른 곡입니다).

Good Night Tonight (1979)
폴 매카트니가 자신의 미국쪽 음반 배급회사로 콜롬비아와 새로 계약하고 처음 발표한 곡입니다. 폴은 이 한 곡만으로 콜롬비아사로부터 수백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아 화제가 됐었죠. 당시 디스코의 열풍이 어떠했는지를 짐작케 해주는 디스코 풍의 이 곡은 폴의 베이스가 아주 재미있고, 중간부에 기타연주가 아주 현란합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윙스 멤버가 정장을 빼입고 머리를 쫙 발라 넘기고는 째즈 무대 같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좀 코믹하게 등장합니다. 영국과 미국 싱글 챠트에서 모두 5위에 올랐습니다.

We All Stand Together (1984)
동요풍의 이 곡은 곰돌이가 주인공인 "Rupert Bear"라는 만화영화의 주제곡입니다. "폴 매카트니와 개구리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는데, 노래에서 개구리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 합창단은 바로 그 유명한 킹스 싱어즈를 가리킵니다. 영국 싱글 챠트 3위에 오른 이 곡의 반주로는 오케스트레이션만 쓰이는데, 이는 죠지 마틴이 담당했습니다.

Once Upon A Long Ago (1987)
이 곡은 "All The Best!"에 처음으로 실린 신곡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여러 국가에서는 싱글로 커트되어 top10 히트를 기록했었습니다. 이 곡을 녹음하고 나서 곧 다음작 "Flowers In The Dirt"를 녹음하는 멤버가 갖추어지는데요,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이중 드러머 크리스 휘튼이 등장합니다. 또, 바이올린을  멋드러지게 연주하는 이는 바로 클래식 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나이젤 케네디입니다. 효과를 많이 넣은 코러스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3    기타 :: Wingspan (2001)
비틀즈"1'에 이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티비 다큐멘타리로 대중들의 관심을 우선 모은 다음, 조악한 데모녹음들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엄청나게 팔아먹은 비틀즈 앤솔로지나, 역시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곡들을 디지털 리마스터링이라는 기술과 미국과 영국에서의 1위곡들만 모았다는 - 초심자들의 귀가 쏠깃해지는 마케팅으로 성공한 비틀즈 "1"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씁쓸함이 많은 음반이다. 물론 오래된 밴드의 히트곡 모음반은 시간을 두고 계속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히...
   기타 :: Wings Greatest(1978) & All The Best!(1987)
폴은 자신의 히트곡 모음 음반을 두 번 발매했었습니다. 바로 지금 소개해드릴 "Wings Greatest"와 "All The Best!"인데요, 재미있게도 두 음반 모두 미국 챠트에서는 29위, 62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판매량에서는 모두 플레티넘을 기록하죠. 싱글로만 발표되었던 몇몇 곡들은 이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Wings Greatest"가 70년대 히트곡들을 모아 놓은 앨범이면, 이보다 약 10년 후에 발표된 "All The Best!"는 70년대 히트곡에 80년대 초반의 히트곡...
1    기타 :: Choba B Cccp (1991)
"씨씨씨피"로 읽지 말 것!!! 러시아 발음으로는 "에스에스에스에르"다. 서방가수로서는 최초로 구소련의 개방정책에 힘입어, 소련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내게 된 폴은 소련의 멜로디아 레코드사를 통해 로큰롤의 고전을 리메이크한 본작을 내놓게 된다. 본작을 한마디로 평하면 충실한 로큰롤 리메이크 앨범이다.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가 각각 1대씩의 아주 단순한 편성에 80년대의(캐피톨 레코드를 통해 서방세계에 발매된건 1991년이지만 1987년에 녹음해서 1988년 소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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