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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artney's Sidemen - Part 2
| 2007·02·10 19:44 | HIT : 2,082 |
Backing A Beatle Onstage
By Rick Glover

* 이 기사는 2000년 비틀팬이라는 잡지에 실린 커버 스토리입니다
뒷부분이 거의 일년만에 올라오네요 ^^;



80년대 초반 매카트니는 스티비 원더와 마이클 잭슨등 여러 뮤지션과 작업을 같이 한다. 하지만 매카트니는 투어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곧 자신만의 밴드가 필요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1982년 6월 매카트니는 주목할만한 밴드를 결성하는데 이는 "Take It Away" 홍보 비디오를 위한 프로젝트 팀이었다.  키보드에 죠지 마틴과 린다 매카트니, 기타엔 Mindbender과 10CC의 에릭 스튜어트, 드럼엔 링고 스타와 베테랑세션 드러머인 스티브 가드, 그리고 Q-Tips 브라스 밴드가 동원된 이 팀은 비록 홍보용 뮤직비디오를위해 결성되었지만, 촬영에 앞서 6곡의 50년대 로큰롤을 측근들과 팬클럽 멤버들 앞에서 연주했다. 이 밴드에서 폴, 린다, 에릭 스튜어트와 링고 스타는 이듬해 "So Bad" 뮤직 비디오 촬영 및 포토세션을 위해 다시 모이기도 한다.


1984년 개봉된 영화 "Give My Regards To Broadstreet"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밴드가 매카트니를 서포트한다. 아마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창고에서의 리허설 씬일 것이다. "No Value"와 "Not Such A Bad Boy"같은 하드한 록에서는 폴과 린다외에 Rockpile의 데이브 에드문즈와 조카커 밴드의 크리스 스페딩이 기타를 연주하고 링고 스타는 드럼을 조디 린스콧은 퍼커션을 연주한다. "So Bad"를 연주하는 씬에서는 데이브 에드문즈와 크리스 스페딩 대신 에릭 스튜어트가 기타와  코러스를 한다. 이 창고에서의 리허설씬은 촬영에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촬영에 앞서 밴드는 클래식 록을 연주하며 호흡을 맞췄다(피트 파운젠드와 함꼐 작업한 바 있는 힌스콧은 훗날 해미스 스튜어트(*1989~1993년 매카트니 밴드 멤버)를 매카트니에게 소개시켜 준다).

두번째 "Borad Street"밴드는 1950년대 스타일로 분장하고 "Ballroom Dancing"를 연주하는 팀이다. 폴과 린다, 링고 스타외에 기타에 데이브 에드문즈와 크리스 스페딩, 베이스에는 레드 제플린의 존 폴 존스 그리고 8명의 혼 세션이 참가한다.

세번째 팀은 "Silly Love Songs"를 부르는 팀인데 Toto의 제프 포카로, 드럼에 스티브 루카더, 기타엔 루이스 존슨이 참여한다. 이 팀은 주목할 만한 슬랩 베이스와 브라스 연주를 들려준다.


기타리스트인 에릭 스튜어트는 1982년부터 1986년의 기간동안 폴의 백밴드에서 2인자 역할을 한다. 앨범 "Press To Play"에서는 폴과 함께 작곡에 참여하기도 한다. 에릭 스튜어트는 1986년 여름 MTV에 출연해서 폴이 자신에게 투어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훗날 매카트니가 1989년~1990년 월드투어 기간중 얘기했듯이 스튜어트에게 자신의 앨범을 프로듀스하는것을 맡기지 않아 사이가 틀어져 버린다.

앨범 "Press To Play"의 두번째 싱글인 "Stranglehold"의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은 아리조나의 아마도에서 이루어진다. 밴드는 휴게소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비디오엔 "칵터스 클럽"으로 나온다)에서 연주를 하는데 (그렌 프레이와 작업했던) 듀안 스키아쿠아가 기타를 (피터 가브리엘과 작업했던)제리 마로타가 드럼을 레니 피켓이 섹소폰을 닐 제이슨이 베이스, 알렉스 포스터와 스탄 해리슨이 브라스를 맡는다. 이 날 "Fortune Teller", "Tequila", "Love Is Strange" 같은 고전들을 젬으로 연주하기도 하는데 이는 훗날 부틀렉 음반으로도 출시된다(* 제가 작년에 일본에 갔을때 바로 이 음반을 샀죠 ^^*).


1986년 가을 매카트니는 투어를 위한 밴드를 결성할 거라 공식 석상에서 이야기한다. 이는 1987년 새로운 앨범이 출시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1987년 필 라몬과의 작업은 그 해의 크리스마스 싱글인 "Once Upon A Long Ago"를 제외하고는 빛을 보지 못했다. 몇해동안 폴은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수차례 젬세션을 갖는데 이러한 세션의 결과물이 바로 로큰롤의 고전을 모은 러시안 앨범이다.

싱글 "Once Upon A Long Ago"는 미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폴은 이 싱글과 자신의 베스트 앨범인 "All The Best" 홍보를위해 영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데, 홍보를 위해 결성되었던 밴드는 점점 폴의 다음 월드투어 밴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간다.(이 기간중 폴은 영국의 "The Last Resort"라는 TV쇼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는데 여기서는 스티브 니브가 이끄는 이 TV쇼의 고정 밴드와 함께 연주한다.)

"Once Upon A Long Ago"밴드는 폴과 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 기타리스트 키스 아이레, 베테랑 키보디스트인 닉키 홉킨스 같은 고정멤버 외에 게리 바나클과 스탠 살즈만이 섹소폰을 교대로 연주하고, 크리스 휘튼이 드럼을 맡으며 활동을 한다. 다음해인 1988년 2월 산 레모 페스티발에 폴은 약간 바뀐 멤버들을 이끌고 출연하는데 드럼엔 크리스 휘튼, 기타엔 전 Average White Band의 해미스 스튜어트, 키보드엔 린다 매카트니, 색소폰엔 게리 바나클, 바이올린엔 앤드류 챠터가 그들이다.


한편 폴은 1987년 당시 프리텐더스를 탈퇴한 기타리스트 로비 맥킨토시를 섭외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다음해 매킨토시는 "Flowers In The Dirt"의 후반 작업 중 밴드에 합류하게 되고, 크리스 휘튼과 해미스 스튜어트, 로비 매킨토시는 새로운 매카트니 밴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는다. 1989년 초 키보디스트 폴 윅스 위킨스가 밴드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밴드가 완성되고 이는 1989~1990년 월드투어의 대성공으로 이어진다.(물론 린다 매카트니가 키보드를 맡는다.)

로비 매킨토시의 리드기타 연주는 재기가 넘쳤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The Long And Winding Road"를 매카트니 밴드에서 처음 연주할때 그 곡을 만든 작곡가와 자신이 함께 연주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행운이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열정을 갖고 혼신을 다해 기타를 연주했다. 해미스 스튜어트는 소울풍의 하모니를 매카트니의 보컬에 더해줬다. 물론 뛰어난 리듬기타리스트였고, 매카트니가 매직피아노에서 연주를 할때면 베이스도 연주했다. 폴 윅스 위킨스는 키보드로 표현할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키보드로 실제 혼연주 못지 않은 연주를 해주었다. 크리스 휘튼은 "워터 보이스" 시절부터 각이 서있고 성난 드럼 연주를 했는데 이러한 그의 연주 스타일이 잘 보였던 곡은 "Coming Up" 이었다.


1990년, 투어가 끝날무렵 폴은 밴드를 계속 유지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크리스 휘튼은 돈을 더 벌기 위해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투어에 참여하며 밴드를 탈퇴한다. 1990년 12월 새로운 드러머로 미국인 브레이어 커닝햄이 영입된다. 커닝햄은 프리텐더스 시절 매킨토시와 호흡을 맞춘바 있었다. 커닝햄의 드럼 연주는 크리스 휘튼에 비하면 보다 소울풍이고 덜 공격적인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그는 무대에서는 항상 밝은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매카트니 밴드는 MTV의 "Unplugged"쇼에 출연했고, 유럽 클럽에서 연주를 하였고, 밴드로서 "Off The Ground"앨범을 녹음한다. 그리고는 1993년 매카트니의 새로운 월드투어의 대장정에 오른다.

1993년 투어에서 커닝햄은 기존의 히트곡을 멋지게 뽑아냈고, "Off The Ground"의 곡들은 자신의 스타일로 멋지게 연주했다. 그는 투어에서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고, 모두들 그를 다정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새로운 투어가 종반부에 다다랐을때 매카트니는 밴드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투어를 할 계획이 없었고, 교향시 "Standing Stone" 작곡에 전념해야 했으며 "비틀스 앤솔로지"작업까지 해야했기 때문이다. 1997년 새로운 앨범 "Flaming Pie"가 출반되었지만 린다의 건강악화로 인해 투어를 계획할 수 없었다. "Flaiming Pie"의 홍보용 뮤직 비디오에서도 매카트니는 밴드없이 혼자 출연하지만 "Beautiful Night"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영국의 틴에이저 밴드인 Spud와함께 연주하기도 한다.

이 글의 도입부에서 얘기한 바 있는 "Run Devil Run"밴드가 매카트니의 가장 마지막 밴드였다. 매카트니가 얼굴을 붉히고 노래하며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자, 이제 우리 모두 두손 모아 기도해보자. 그 옆에서 연주하는 이가 누구이던 매카트니가 무대에서 우리를 열광적인 록의 세계로 안내하는 모습을 다시 볼 기회가 있기를!

* 이 글이 예전 홈페이지 운영할때 마지막으로 올렸던 글인데 "작년에 일본 갔었다"는 표현을 보니 2003년도에 올렸었군요 -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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