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er

폴 매카트니(James Paul McCartney)는 1942년 6월 18일 영국 리버풀시에서 태어났고, 1969년 1살 연상의 사진작가 린다 이스트만과 결혼하여 3여 1남을 두었습니다. 첫째딸 헤더는 린다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났고, 둘째딸 메리, 셋째딸 스텔라(유명한 패션 디자이너가 됐죠), 아들 제임스가 폴과 린다 사이의 자녀입니다. 폴과 30여년을 동고동락한 아내 린다는 안타깝게도 지난 1998년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 모델인 헤더 밀스와 재혼하였고 딸 베아트리스를 얻었지만 2006년 이혼합니다

1957년 존레논과의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폴은 곧 밴드 쿼리맨에 가입합니다. 곧이어 죠지 해리슨까지 가입하면서 비틀스의 모습이 갖추어지기 시작합니다. 음악사상 최고의 콤비 매카트니와 레논은 20세기의 음악의 수로를 바꾸며 음악사에 커다란 획을 긋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20세기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70년 비틀스를 탈퇴한 폴은 자신의 밴드 윙스(Wings)를 조직해서 197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정규앨범 7개, 히트곡 모음음반 1개, 라이브 음반 1개를 발표하고, 빌보드 싱글 챠트에 5곡의 1위곡을 올려놓은 윙스는 제 2의 비틀즈라고 불리울만큼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도 솔로음반으로,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폴은, 1990년대에 들어선 리버풀 대성당 완공 150주년 기념으로 위촉받아 작곡한 "Liverpool oratorio", EMI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위촉받아 작곡한 교향시 "Stading stone", 1999년작 "Working classical"등의 일련의 클래식 음반을 모두 클래식 챠트 정상에 올립니다.

폴은 음악에 대한 공헌으로 1965년에는 MBE(Membership of British Empire)훈장, 1990년엔 그래미에서 평생공로상을 받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비틀스 멤버 자격으로 한번, 솔로 자격으로 또 한번 오르는 영광을 안습니다. 또, 1997년에는 영국황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아 이제는 귀족이 되었습니다.



His Music

폴의 음악하면 먼저 발라드가 떠오릅니다. 폴이 만들고 부른 "Yesterday"가 워낙에 명곡이다보니 이러한 선입견을 많이들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폴의 음악을 듣다보면 사실 폴만큼 다양한 음악쟝르를 잘 소화해내는 음악가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로큰롤과 1960년대 자신의 손으로 로큰롤을 진일보시켜 만든 록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째즈밴드의 일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째즈는 물론 블루스, 포크, 하드록, 컨츄리, 클래식, 그리고 최첨단의 테크노 음악까지... 그의 음악 세계에서 경계란 필요치 않습니다. 음악에서 그의 손이 뻗치지 않은 영역은 없습니다.


Best Composer

폴은 음악사상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작곡한 빌보드 싱글챠트 1위곡만 무려 31곡이나 됩니다. 1979년에 1억장의 레코드 판매를 기록한 폴을 기네스북은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지명합니다. 폴이 작곡한 빌보드 싱글챠트 1위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Lennon-McCartney
I want to hold hand / She loves you / Love me do / Can't buy me love / The world without love / A hard day's night / Eight days a week / Ticket to ride / Yesterday / Help / We can work it out / I feel fine / Paperback writer / Penny lane / All you need is love / Hello goodbye / Hey Jude / Get back / Come together / Let it be / The long and winding road / Lucy in The Sky With A Diamonds

*Paul and Linda McCartney
Uncle Albert -Admiral Halsey

*Paul McCartney
My love / Band on the run / Listen to what the man said / Silly love songs / With a little luck / Coming up / Ebony & ivory

*McCartney - Jackson
Say say say

이중에서 I want to hold your hand, Hey Jude, Silly love songs는 모두 그해의 최고 히트곡이 되어 폴은 그해의 최고 히트곡을 세번이나 작곡한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폴은 2000년 BBC에서 선정한 밀레니엄 작곡가 선정에서도 바흐, 모차르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Commercial?

혹자는 폴의 음악은 가볍고 상업적이라고 비난합니다. 또 사회참여의식, 정치의식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난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국내 비평에서 흔히 보이는 '폴은 솔로시절 이후 비틀스 시절의 음악을 답습했고, 존은 새로운 음악을 추구했다'는 것은 폴의 솔로시절의 음악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이들이 하는 말입니다. 사실, 존이나 폴, 조지 모두 솔로시절의 음악을 들어보면 비틀스의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틀스의 음악을 의도적으로 따라했다기 보다는 비틀스 시절에서부터 보여준 자신의 색깔이 솔로시절에도 그대로 투영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세 명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비틀스 시절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이는 폴 매카트니입니다(개인적으로는 비틀스 시절의 음악을 가장 그대로 답습한 이는 존 레논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존은 극적인 죽음과 FBI의 감시등으로 대중들에게 사후 더욱 우상화된 것이 현실입니다. 존의 죽음으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는 바로 폴 매카트니입니다. 죽은자에게의 예우인지 존에게 더이상의 비판은 없습니다. 비평가들의 시선이 이제는 남아있는 폴에게 모두 쏠린 것입니다. 정말로 부당한 대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폴 매카트니는 록음악사상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싱어송라이터 개념의 확립, 록음악사상 최고의 명반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컨셉앨범이라는 새로운 개념, "Abbey road" 뒷면의 컨셉, 록과 클래식의 결합, "A day in the life"의 오케스트레이션, "Helter skelter"에서 보여준 헤비메탈음악 모두 폴의 실험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폴에 대해 상업적 음악가라는 지금까지의 비난은 마땅히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Bass Playing

폴의 베이스 연주 또한 역사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폴은 초기 비틀즈 멤버 스튜어트 스투클리프가 갑자기 탈퇴하는 바람에 베이스를 맡게 되었죠. 하지만 폴이 베이스를 잡는 순간부터 록음악에서 베이스의 역할은 180도 바뀌게 됩니다. 이전까지 단순히 코드 진행을 따라 저음만 연주하던 고전적인 연주법에서 탈피하여, 리드기타 못지않은 현란한 리프와 다이나믹함, 노래의 코드 진행과는 다른 독자의 코드 진행을 선보이죠. 오늘날의 초절기교를 선보이는 기교파 베이시스트에 비해 폴의 연주는 사실 무척 쉬운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의 다이나믹한 베이스 연주는 그의 음악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여기서 폴이 천재라는 사실을 하나 알 수 있는데요, 폴은 현란한 리프의 베이스를 치면서 동시에 노래도 부릅니다. 리듬기타야 코드잡고 박자 맞춰가며 노래를 같이 부르면 되지만, 전혀 다른 리듬 패턴과 멜로디의 베이스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And

폴은 음악 이외의 여러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꾸준히 미술공부를 해온 폴은 1999년엔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또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아 그린피스의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폴은 동물을 사랑해서 열렬한 동물애호가이자 채식주의자입니다. 한국나이로는 이제 60을 넘은 폴 매카트니 경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결코 식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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